모두바이 > 모두바이 FAQ > 해외직구 초보님들을 위한 필수지식(총정리)

요즘 주위에서 '해외직구', '해외직구'하시니까 나도 한 번쯤 해볼까 하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희 고객님들 중에서도 처음으로 직구하시는 분들은 '해외직구'개념을 잘못 잡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해외직구를 하기 위한 기초지식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해외직구'라는 용어가 생기기 전에 이 쪽 업계에서는 '구매대행' 과 '배송대행', 그리고 '결제대행' 이라는 서비스 용어가 이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직구'라는 용어가 대세가 되면서 '해외직구'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다른 용어들이 정리(없어지기도 하고, 생기기도 하고)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해외직구(직구)라는 말은 '해외사이트에서 직접구매' 를 하는 것의 줄임말로서, 말 그대로 국내 쇼핑몰이 아닌 해외 쇼핑몰에서 고객님께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이 딱 오셨나요?

이제 해외직구를 하기위한 기본 3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절제 및 마음 비우기
   해외직구를 처음 입문 하시는 분들께서는 마치 해외직구가 모든 쇼핑의 해결책인 것처럼 미혹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전한 것이 없습니다. 해외직구에는 여러가지 위험이 있고, 그 위험들을 분산시키거나 없애기 위해 모든 대책이 마련되어 있다고 비슷하게 거짓말들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서비스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 이익이 나는 부분이 있다면 그에 따른 위험도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직구가 이익도 많이 보지만, 손해도 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절제하며 '이 정도 이익 봤으면 됐지'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쇼핑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2) 신용카드, 체크카드
   해외쇼핑몰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신용카드, 체크-직불카드)입니다. 카드에 VISA, Master, American Express, BC글로벌 등의 카드들이 그런한 카드들입니다.

3) 배송대행 업체 - 배대지(배송대행 업체 선정시 고려사항)
   국내 쇼핑몰도 국내로만 배송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외로 배송을 해주는 업체(지마켓)가 있는 것처럼 해외 쇼핑몰들도 대한민국까지 배송을 해주는 업체도 있지만 미국이면 미국내만, 영국이면 영국내만, 독일이면 독일내만 배송을 하는 쇼핑몰도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까지 직접 배송을 해주는 해외쇼핑몰에는 말 그대로 고객님께서 직구하시고 물건을 받기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까지 배송을 해주지 않고 현지에서만 배송이 되는 쇼핑몰의 경우,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해외 주소가 필요한데 배송대행업체들이 해외주소를 제공하여 고객님의 물건을 받아서 한국까지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것이고, 이런 해외 주소지를 배송대행지(배대지)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대지 주소(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물류센터 주소)가 꼭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 해외직구의 2가지 종류를 살펴보면
   1) 해외직구 + 한국직배송
   2) 해외직구 + 배대지(해외 -> 한국으로 배송) => 직구 + 배송대행

이렇게 나뉘며, 위 2가지 서비스를 하기 힘들어서 대행업체에 다 맡기시면 사실상 '직구대행' 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직구대행을 좀 더 자세히 구분하면

   1) 해외직구 + 한국직배송 -> 직구대행
   2) 해외직구 + 배대지 -> 구매대행

으로 구분을 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입니다. 위 3가지 서비스 중에서 이론상으로 따지면 해외직구가 활성화 되면서 당연히 대행업체가 필요없는 1번 서비스로 모든 거래가 몰릴 것 같지만, 한국직배송을 해주는 사이트마다 고객서비스도 다르고, 배송료도 배송대행을 하는 것보다 비싸고 하다보니 실질적으로는 직구+배송대행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직구를 해보신 후 직구에 쏟는 열정과 시간이 아까워서 다시 구매대행으로 회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제 좀 개념이 잡히셨나요?^^ 이 정도 개념을 잡으셨다면 이제 직구에 필요한 어느정도의 용어정리와 주문절차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결제대행은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았지만 말 그대로 결제만 의뢰하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거의 유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직구용어정리

  1) 리싯(receipt) 또는 오더컨펌메일(Order Confirmation mail) : 국내쇼핑몰의 주문완료 메일입니다.
2) 인보이스(invoice) : 국내쇼핑몰의 '거래내역서'에 해당합니다. 물품포장안에 있으며, 오더넘버와 고객님의 주문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오더넘버(Order number) : 국내 쇼핑몰에 '주문번호'에 해당하는 넘버입니다.
4) 트랙킹넘버(Tracking number) : 국내 쇼핑몰에 '운송장번호'에 해당하는 넘버입니다. 해외사이트에서 배대지까지 혹은 해외사이트에서 한국직배송으로 고객님께서 받으실 때까지 배송조회를 할 수 있는 번호 입니다. 해외직구시 가장 중요한 번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 후 잘됐나 안 됐나를 판단할 수 있는 번호이기 때문입니다. 이 번호까지 받으셨으면 80% 이상 된 것입니다.
  5) 입고 : 배대지에서 고객님의 물품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6) 출고 : 배대지에서 고객님의 물품이 한국으로 출발했다는 의미입니다.
7) 통합배송 또는 묶음배송 : 2개이상의 주문번호 혹은 2개 박스 이상의 물품을 한 박스에 통합하는 것입니다.
8) 통관 : 해외로부터 한국으로 물품이 수입되어 세관에서 신고하는 것입니다.
9) 목록통관 : 지정관세사를 통하여 운송장별로 일일이 수입신고하지 않고, 국제배송사가 세관에서 지정한 양식으로 전체 목록(list)을 일괄적으로 제출하여 간소하게 통관하는 것입니다.
9) 검사 : 수입통관중 서류와 물품의 일치여부, 불법물품인지 여부등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10) C/S 취하 : 수입통관 중 목록통관으로 신고한 물품이 세관에서 지정하여 '일반수입신고'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한미FTA 의 경우, $200까지 목록으로 신고되어 면세가 되지만 목록통관 절차중에 C/S 취하되면 세금이 부과되는 금액이 $150으로 변경이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11) 검역 : 해외로부터 동식물이 수입이 될 때, 관련 당국에 의해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11) 일반수입신고 : 목록으로만 수입신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관세사를 통하여 정식수입신고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2) 수입 관세, 수입부가세 : 현지비용이 $150을 초과하는 물품에 한해 각 품목별 관세율(8~13%)에 의해 부과되는 세금과 부가세(10%) 입니다.

제가 정리하면서도 '이렇게 많은 것을 알아야 직구를 할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네요^^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개념만 아시고 바로 직구 시도 하시면서(직구방법 참고) 차근차근 습득하시면 됩니다.

직구 + 배송대행 절차

1. 배대지 선정 - 배송대행 업체 선정
2. 해외사이트 직구
3. 배송대행업체에 배송대행 신청 - 배대지로 입고되는 물품이 '내 물품이오' 라고 미리 등록을 해 두는 개념입니다.
4. 배대지에 물품입고 후 안내에 따라 국제배송비 결제
5. 국제운송 출발
6. 수입통관
7. 국내배송
8. 물품수령

이상으로 해외직구 초보님들을 위한 필수지식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이것보다 더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서도 필요 이상의 지식은 심신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모두바이님에 의해 2014-08-21 15:49:25 컨텐츠 공장에서 복사 됨]